[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전설적인 축구스타들을 한데 모아 한국에서 경기를 했던 넥슨 아이콘 매치의 뒷이야기가 나왔다.
ⓒEA스포츠 온라인FC넥슨의 EA스포츠 온라인FC 유튜브는 8일 아이콘 매치에 나섰던 한국 선수들을 모아 토크쇼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격팀과 수비팀을 나눈 아이콘 매치에는 디디에 드록바, 티에리 앙리,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 에드윈 반데사르, 피구, 히바우두, 마이클 오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여 한국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당시 수비팀에서 활약했던 김남일은 “몇몇 선수들은 정말 진짜로 했다. 푸욜, 욘 아르세 리세,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클라렌스 세도르프까지 얘들은 진짜였다”며 말했다.
또한 “저는 푸욜에게 혼이 났다”고 김남일이 말하자 같은 수비팀이었던 박주호도 “형도 혼났어요? 저도 혼났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A스포츠 온라인FC김남일은 “코너킥 공격때 수비에서 공격가담을 하려고 했다. 그때 뒤에서 푸욜이 소리를 치며 ‘스톱’, ‘맨마킹’이라며 소리쳤다”며 놀랐던 그때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푸욜은) 그럼 왜 은퇴했어”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