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연합뉴스, 11∼12일 '2024 글로벌 통일대화' 개최

연합뉴스 2024-11-09 00:00:37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도전과 응전' 주제…신원식 안보실장 기조강연

지난해 민주평통·연합뉴스가 진행한 2023 글로벌 통일대화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적대적 2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 지우기에 몰두하는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의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국제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11∼1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2024 글로벌 통일대화'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통일 환경을 점검하고, 통일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미국 대선 이후 동아시아 정세·한반도 정책변화, 국민 통일의식 등을 주제로 비공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2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개회사를 하며 황대일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의 환영사,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인사말,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 국제정세 변화와 자유 통일에 대한 도전과 응전(1세션) ▲ 정보접근권 확대와 북한 인권(2세션) ▲ 8·15 통일 독트린과 국제협력(3세션) 등을 주제로 공개 세션이 열린다.

1세션에서는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장이 발표를 맡았다.

2·3 세션에는 박석길 북한인권단체 LiNK 한국지부 대표,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장, 메이슨 리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둘째 날 행사는 민주평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ki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