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에 묻힌 비밀, 16년 만에 드러난 그녀의 마지막은? ('궁금한 이야기Y')

스포츠한국 2024-11-08 20:50:00
사진 출처= SBS 제공 /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스틸 사진 출처= SBS 제공 /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스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세간을 충격에 빠뜨린 두 사건이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두 가지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지난 8월 30일, 경남 거제시의 한 빌라 옥탑방 베란다에서 누수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멘트 구조물 속에서 한 캐리어가 발견되었고, 그 안에는 성인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시신 발견 20여 일 만에 범인은 과거 그곳에 거주했던 58세 남성 김 씨로 밝혀졌다. 김 씨는 16년 전, 함께 살던 여성 정주희(가명)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옥탑방 베란다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정 씨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겠다고 말한 후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주변 사람들 또한 그녀가 강압적으로 묶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과연 김 씨의 주장이 사실일까? 제작진은 피해자 가족들과 지인들을 만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사진 출처= SBS 제공 /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스틸 사진 출처= SBS 제공 /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스틸

또 다른 사건은 김장철을 앞두고 '금배추'라 불릴 만큼 배추 가격이 폭등한 틈을 탄 '김치 사기'다. 온라인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김치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구매한 피해자들은 배송 지연과 먹통이 된 고객센터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결국 유명 포털 사이트와 앱에 걸린 광고로 인해 피해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피해액만 약 6억 원에 달했다. 심지어 쇼핑몰은 허위 성분 표시와 무료 이미지 사용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 제작진은 어렵게 쇼핑몰 대표 서 씨(가명)를 찾아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 씨는 자신도 명의 도용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말이 사실일지 진실을 추적한다.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린 옥탑방 시신 사건과 김치 사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범인의 진술 속 숨겨진 비밀과 소비자들의 눈을 속인 대담한 사기 수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