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보복 소음을 내는 이웃 주민에 대해 방송했다.
8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일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수(가명) 씨는 제작진을 만나자마자 두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8월 말, 누군가 현관문 손잡이에 끈적한 것을 묻혔다고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기 집 뿐만 아니라 다른 호수도 같은 피해를 보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이웃 주민들을 취재한 결과, 희수 씨 집 옆집, 옆옆 집 등 총 5개의 집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같은 층에 거주하고 있는 공(가명) 씨가 범인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층에서는 공 씨가 집마다 문을 발로 차고, 코를 푸는 등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또 다른 피해자 김상철(가명) 씨는 “처음에는 벽을 치는 소리를 내더라. 그래서 나도 똑같이 나도 냈다. 그래서 뭔가 ‘암호인가?’ 싶더라. 그렇게 장단을 맞췄는데, 어느 순간 소리가 바뀌었고, 지금은 감당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희수(가명) 씨는 “리듬을 타면서 소리를 내기도 한다”며 “누군가 작은 소리를 내면 더 큰 소리로 답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희수 씨는 해당 집에 찾아갔는데, 그의 집은 이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집에는 서랍장, 벽장 등 작은 곳조차 소리가 안 들어오게끔 박스 테이프로 다 막아놓은 것을 봤다고 했다.
이에 항상 경찰이 그를 중재했고, 그 무렵부터 이물질 테러가 시작됐다고 했다. 하지만 잠잠했던 그가 갑자기 변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이와 관련 피해자들은 “공 씨가 수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취재진은 그를 취재하고자 해당 오피스텔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