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SBS '열혈사제2'가 5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노빠꾸 공조 수사극으로 돌아온다. 열혈 신부 김해일 역으로 돌아온 김남길을 비롯해 이하늬, 김성균, 성준, 김형서, 서현우 등 화려한 캐스팅이 더해져 시즌 1의 인기를 넘어설 것을 예고한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통쾌한 액션과 폭발적인 케미가 기대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8일 SBS 홀 13층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어 5년 만에 다시 펼쳐지는 공조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보람 감독,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가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한 '열혈사제 1'은 '사이다 드라마'의 시조새라는 타이틀로 SBS 대표 장르히어로물의 귀환을 알렸다. '열혈사제 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
김남길은 구담시의 악을 처단하는 사제 미카엘이자 김해일 신부 역을 맡았다. 그는 5년 전 이영준 신부 죽음의 진실을 파헤친 뒤, 교황으로부터 벨라또 자격을 부여받았다.
그는 시즌1과 비교해 김해일 역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나 업그레이드된 액션 시퀀스가 있다고 말하며, "시즌2에서는 콘셉트 위주의 액션을 많이 했다. 유머 코드에 대해 단순한 빌런들을 응징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액션에 감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SBS 제공/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성균, 김남길, 이하늬(왼쪽부터)이하늬는 '신·구 어벤저스'의 케미에 대해 "케미가 눈에 보이 걸 넘어서 완벽한 믿음 안에서 연기를 했다. 이번 촬영이 귀한 현장이라는 걸 알게 됐다. 첫 촬영부터 마치 12회 마지막을 찍는 것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으로 "구담 패밀리들이 모여서 항구에 있는 배 안에서 액션을 찍는데, 말도 안 되는 분장을 하고 대본대로 안 하고 샘솟는 아이디어와 애드리브로 촬영했던 적이 있다. 누가 말려야 될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고 말해 시즌2에서의 신구어벤져스들의 케미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5년 만에 새로 뭉친 '신·구 어벤저스'들의 초대형 사건들의 향연과 어메이징한 액션을 담은 '열혈사제 2'는 오늘(8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