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 운동 총 5회 펼쳐…장병·군무원 2천여명 참여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1함대는 지난 4∼5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 약 5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혈액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헌혈에는 함정 승조원 및 격오지 부대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장병 및 군무원 400여 명이 동참해 15만6천㎖의 혈액을 모았다.
김효진 1함대 의무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희망이 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함대는 이번 활동까지 올 한 해 총 5회의 헌혈 운동을 실시해 2천여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총 89만1천㎖의 혈액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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