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춘해보건대학교는 8일 도생관에서 울산 울주군 가족센터와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전담학과인 글로벌케어과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문 인재 양성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및 업무지원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협의·협력 활동 및 업무 교류 △다문화 가족 대상 사업 실시에 따른 인적 자원 협조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교환 및 결혼이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과 일자리 창출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순 교학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외국인 정주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케어과의 다양한 직업 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당당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임대완 센터장은 “지자체 내 결혼이주민과 이민자들에 대한 제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글로벌케어과를 통해 울주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2025학년도부터 외국인 전담학과인 글로벌케어과를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글로벌케어과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주자들이 사회복지 보건 케어 전문가로 교육하는 학과이다. 2년 과정을 마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병원, 요양병원, 재가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할 수 있다.
또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편입도 가능해 한국에서 전문가로 정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