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홀리데이…카페, '피스타치오'로 물들다

데일리한국 2024-11-08 15:34:49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카페전문점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신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겨울 준비를 마쳤다. 시즌 한정 음료를 비롯해 올 한해 디저트 인기를 주도했던 피스타치오 등을 필두로 각양각색의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음료 5종과 푸드 6종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시즌을 알렸다.

2002년 첫 출시 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부터 총 3500만 잔 이상 판매된 겨울 시즌 대표 음료 ‘토피 넛 라떼’와 함께 지난해 겨울 시즌 음료로 소개됐던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도 내놓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와 ‘스타벅스 딸기 라떼’ 등도 출시했다.

브랜드 협업 푸드를 선보이는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에서는 도넛 전문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도넛 2종을 내놨다. ‘OFD 더블 베리 크림 도넛’과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이 그 주인공이다.

‘트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산타 베어리스타 케이크’, ‘고구마 카스텔라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필리 치즈 브리오슈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출시 10년을 맞은 시그니처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필두로 다양한 케이크 및 음료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달 프리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스초생 라인업의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도 공개했다.

홀리데이 무드를 담은 각종 음료 신제품 ‘윈터 뱅쇼’, ‘뱅쇼 로우 슈거’, ‘진저 시트러스 라떼’, ‘TWG 카모마일 유자티’도 출시했다.

스몰 디저트 ‘슈톨렌 스콘’, ‘레몬 마들렌’, ‘얼그레이 티 마들렌’과 기프트 라인업 ‘슈톨렌 스노우볼 오너먼트 쿠키’, ‘스트로베리 스노우볼 오너먼트 쿠키’, ‘디 바르베로 피스타치오 초콜릿 틴’도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사진=SPC그룹 제공

SPC그룹 파스쿠찌는 피스타치오, 마시멜로, 브라우니 등 겨울 시즌과 어울리는 토핑을 더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료 4종을 출시했다.

‘골든삭’ 원두로 추출한 커피와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베이스의 조화에 피스타치오 토핑으로 마무리한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라떼’, 구운 마시멜로 시럽과 초콜릿, 커피 샷을 더한 오트 음료에 폭신한 마시멜로를 즐길 수 있는 ‘마시멜로 모카 오트’를 준비했다.

고소한 브라우니 라떼 위에 쫀득한 브라우니를 눈송이처럼 토핑한 ‘브라우니 스노잉 라떼’와 시칠리안 레몬베이스와 히비스커스 체리티를 블렌딩해 추운 겨울 즐기기 좋은 ‘윈터 레몬체리 티’ 등도 선보였다.

메가MGC커피도 그린 앤 레드의 화려한 비주얼로 홀리데이 시즌 분위기를 연출, 달콤하고 특별한 겨울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이번 겨울 신메뉴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메뉴로,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 ‘초코 눈송이 피스타치오 프라페’, ‘빨간 코 루돌프의 상큼 리치티 HOT·ICE’, ‘산타 코코넛 애플티 라떼' 등 그린 앤 레드 비주얼의 이색 음료 5종이 있다.

‘멜팅 치즈 바질 치폴레치킨 치아바타’, ‘치즈가 펑펑 눈꽃 떡볶이’ 등 든든한 식사 대용의 디저트 2종도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피스타치오 등을 활용한 메뉴가 기본적으로 많이 출시됐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메뉴를 적극 개발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