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계절'…경북 고령서 딸기 첫 출하

연합뉴스 2024-11-08 14:02:26

고령 딸기 첫 출하

(고령=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겨울 제철을 앞두고 '고령 딸기'가 처음 출하됐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가야읍의 이헌광씨 농가에서 설향 품종의 딸기가 출하됐다.

고령 딸기는 고령군의 특산품으로 자연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고령군은 경북 최대 딸기 주산지로 시설하우스 1천834동(143㏊)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고령 딸기를 출하한다.

이헌광씨는 "올해는 이상고온현상 등 기상 여건 악화로 걱정이 많았는데, 처음 수확한 딸기를 보니 그간의 힘듦이 사라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명품 딸기의 품질과 경쟁력향상에 힘써 소비자 신뢰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