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밴드 루시와 함께 그룹홈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넌 예쁘니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홈이란 가정 해체, 빈곤, 방임,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일반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돌보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굿피플에 2만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면 한정판으로 제작된 포토 카드 4종과 틴케이스,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루시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의 교육, 의료, 생계 지원에 쓰인다.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최상엽(보컬·기타), 조원상(프로듀싱·베이스), 신광일(보컬·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최상엽은 지난 6월 굿피플이 진행한 6·25 참전용사·유가족 지원 캠페인에 500만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 리더인 신예찬은 "그룹홈 아이들이 멋진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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