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재외동포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코리안 문화공동체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는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지역 발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청 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희정 이사장과 김보성을 비롯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코리아와 김보성이 전달한 후원금 800만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및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 지역 복지 발전 등에 쓰인다.
김 이사장은 최근 김보성이 일본 선수와의 리벤지 복싱 경기에서 패한 것을 언급하며 "비록 졌지만 그가 보여준 의리와 행동에 감동했다"며 "김보성과 시각장애인 및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지난달 12일 일본 종합격투기 선수 콘도 테츠오와 복싱 시범경기를 통해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쳤으나 패한 바 있다.
김보성은 "시각장애인들의 고충과 어려움이 가장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살아갈 이유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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