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 클리닝 아이디어' 스타트업과 공동 연구

연합뉴스 2024-11-08 14:02:09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중기·스타트업 기술 4개 선정

SK에코플랜트, 중소·스타트업 개방형 기술 공모전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공모해 시상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2024 콘테크 미트업' 시상식 행사를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반도체·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 총 87개의 기술이 접수됐으며 최종 수상에는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펄스와 진공모듈을 활용한 반도체 클리닝 장비 아이디어를 낸 스타트업 투인테크는 최우수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받는다.

반도체 사업장에서 나오는 폐불산 슬러지(찌꺼기)를 활용해 시멘트 대체재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한 카본리덕션과 반도체 사업장의 폐불산에서 고순도 불산과 실리카를 회수하는 기술을 접수한 에코샤인도 수상기업에 포함됐다.

산화제 기술 융합을 통해 하·폐수의 잉여슬러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제시한 에이치앤앰바이오도 상을 받았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SK에코플랜트나 그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공공·학술·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과 투자유치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매년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콘테크 미트업 행사를 열고 있다.

oh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