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날 충남 전역에서 4시간 동안 대규모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31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대부분 천안과 아산에서 적발됐으며, 면허 취소 수준이 11건, 면허 정지 수준이 20건이었다.
아산에서는 단속을 피하려 후진해 도주하던 음주운전자를 추격 끝에 검거했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111%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청은 내년 1월까지 자동차·개인형 이동장치(PM) 등에 대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중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전역에서 상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니 술자리에 갈 때는 반드시 차를 두고 이동하라"고 강조했다.
s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