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대(POSTECH)는 홍원빈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 산하 안테나 및 전파학회(IEEE AP-S)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IEEE AP-S의 집행위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교수는 올해 선출된 4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그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학회의 운영 방향, 예산 기획, 집행 등 전반적인 운용을 의결한다.

홍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학사, 미시간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6년부터 포항공대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IEEE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로 회원이 40만명에 이른다.

IEEE 산하의 AP-S는 1만2천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파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홍 교수는 "전파와 안테나 기술이 전기·전자공학의 근본을 구성하는 만큼 이 분야 연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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