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타살 흔적 있어”

데일리한국 2024-11-08 11:12:4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께 달서구 이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된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부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60대 남편 A씨가 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 목에 자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아내인 50대 B씨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타살 흔적이 있으며 나머지 사안은 계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