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주차 공간을 사수하기 위해 아스팔트를 뚫고 자리를 맡아 놓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스팔트 바닥에 이래도 되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웃이 자기 집 앞이라고 이렇게 해놨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주차금지' 표지판이 자전거 잠금장치에 잠긴 채 주차 칸 바닥에 누워 있다. 이 잠금장치는 아스팔트 바닥을 뚫고 박은 철근에 고정돼 있다.
이 자리에 주차를 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 잠금장치를 풀고 표지판을 옮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스팔트를 뚫고 심어진 철근 고리에 자전거 잠금장치와 열쇠형 자물쇠 등으로 연결해 안전 고깔을 세워놓은 모습도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기심의 극치다”, “사람 걸려서 넘어지면 어쩌려고 저러나”,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거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