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불법주정차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특별 단속반을 운영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주변과 즉시견인구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주차된 전동킥보드는 전문업체를 통해 견인한다.
구는 본격적 단속에 앞서 공유 킥보드 업체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자율 수거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보행자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모두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단속이 올바른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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