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2024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신진 클래식 음악가를 스페인 현지에 소개하고 유럽 내 활발한 활동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를 2018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음악제에는 독일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문웅휘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교향악단 소속인 피아니스트 다니엘 델가도가 무대에 올랐다.
두 연주자는 스페인 작곡가인 마누엘 데 파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7개의 스페인 민요'와 쇼스타코비치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했다.
신재광 원장은 "'K-클래식'의 위상이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음악가들이 스페인 현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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