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뉴욕한국문화원 '한강'으로 변신…신라면 취식 행사 진행

스포츠한국 2024-11-08 09:51:52
미국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 한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먹고 있다. ⓒ농심 미국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 한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먹고 있다. ⓒ농심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농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오는 10일까지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신라면과 함께하는 뉴욕의 한강)’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뉴욕한국문화원이 진행해 온 ‘It's time for K-Culture(한국 문화의 시간)’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는 농심과 함께 K푸드를 중점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의 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실제 서울 한겅공원에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에서 편의점 문화를 체험하고, 즉석조리기를 활용한 한강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7일까지 뉴욕 현지 26개 K푸드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orean Restaurant Week(한국 레스토랑 주간)’를 진행했다.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호족반’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구리를 활용한 볶음밥 메뉴를, 한식 주점 콘셉트 ‘반지하’에서는 채끝살을 곁들인 짜파구리를, 한국 도시락 전문 ‘SOPO’에서는 신라면 툼바에서 착안한 소스를 선보였다.

농심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워싱턴스퀘어파크, 뉴욕대학교, 타임스퀘어 등 뉴욕 주요 명소를 누비며 신라면을 홍보하는 ‘SHIN RAMYUN Food Truck(신라면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문화의 용광로로 알려진 뉴욕 중심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신라면으로 미국 내 K푸드와 K컬처 확산에 기여하고,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