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흥행 예감…매출 20%↑

데일리한국 2024-11-08 09:47:42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으로 뺴빼로데이 행사에 돌입한 지난 1~7일 빼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024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뷰티’, ‘예술’ 콜라보라는 색다른 콘셉트 내세우며 파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콜라보를 통해 선뵈는 차별화 상품은 1030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저격 아이템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사전 예약판매와 카드사 제휴 등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다.

현수막, 판촉 홍보물 등을 사전에 배치하고 관련 상품을 점두 진열 및 특별 매대를 꾸리는 등 점포 분위기를 빼빼로데이에 맞춰 새롭게 바꿨다.

세븐앱을 통해 사전판매를 실시한 ‘어뮤즈’, ‘헤티스튜어트’, ‘쿠로미’ 빼빼로데이 한정판 굿즈는 1차 물량(400개)이 5시간만에 완판, 2차물량(1200개) 또한 나흘 만에 모두 판매되며 새롭게 선뵌 콜라보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어뮤즈 한정판 상품은 최초 준비한 수량이 지난 4일 모든 센터에서 동이나 급하게 추가 물량을 생산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세븐일레븐의 빼빼로데이 특별 기획 상품은 차별화된 빼빼로데이 굿즈는 소장가치가 높고 한정된 기간 내에만 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이 더해져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콜라보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까지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팝업존을 선뵈고 세븐일레븐 점포를 콘셉트 공간으로 꾸미기도 했다.

오는 11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지하1층에서 세븐일레븐의 빼빼로 굿즈들과 다양한 상품으로 꾸며진 특별 팝업존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는 서울 잠실소재의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 뉴웨이브 오리진점(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해티스튜어트의 비비드한 색감의 다양한 아이콘으로 꾸며진 공간도 운영한다.

올해는 일반 빼빼로의 인기도 크게 늘었다. 빼빼로데이 뿐 아니라 수능을 앞두고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10일 까지 BC카드와 카카오페이머니로 빼빼로 상품 구입 시 최대 50% 할인 카드 혜택 이벤트까지 더해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장은 “올해 빼빼로데이는 지난해 주말이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일지수가 좋은 월요일에 자리잡은 만큼 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