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특강' 등 프로그램 강화…베스트셀러 코너도 설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확장 이전 1주년을 맞아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프로그램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년 설립한 이 센터는 지난해 양재공영주차장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건강·안전·생활·관계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1인가구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확장 이전 1년을 맞아 이달부터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토·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아울러 3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같은 라운지를 조성해 노트북 작업, 독서, 휴식, 친목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1인가구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나만의 책방'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최신 베스트셀러를 매달 10권씩 새로 비치하고, 보드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 등도 구비했다.
1인가구와 직장인,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우쿨렐레, 명상, 요가 등 간단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런치타임 미니 팝업 특강'을 개설해 접수 중이다.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한 '서초싱글 러닝크루'도 신설했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공간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변화를 통해 1인가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친근하고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