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7위에 오른 근대5종 간판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54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서창완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60점을 쌓아 선두를 달렸다.
승마 종목이 사라지면서 올해 선발전에 처음으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에서는 322점(9위)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고, 수영에서 295점(8위)을 추가했다.
레이저 런에서 네 번째로 결승선을 끊어 668점을 얻은 서창완은 이민서(1천530점·인천체육회)를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3∼7위에 오른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파리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철심 제거 수술 일정으로 선발전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대5종은 국가대표에게만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주기 때문에, 전웅태는 내년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다.
아시아 여성 최초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 성승민(한국체대)은 8일 열리는 여자부 결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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