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익명의 시민이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들이 쌀 100포대를 충북 충주시 소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기부자는 자신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으면서 "올겨울 어려운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면사무소 측이 밝혔다.
기부받은 양곡은 지역 경로당 21곳에 전달된다.
최은숙 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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