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근우의 유튜브 영상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이우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광주에서 촬영한 영상에 ‘전라도 광주’라고 틀린 내용의 자막을 달았다.
또 ‘Thanks to’를 ‘Tanks to’라 적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일베의 표현을 쓴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오늘 업로드 된 영상은 제작진의 실수로 오타가 발생한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더욱더 검수를 철저히 하는 제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확인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영상은 수정 후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실수 같은 소리 하네. 음침하기 짝이 없음” “구독 취소했습니다” “어이가 없네” “30분짜리 영상에 실수가 2개면 그게 실수로 보일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