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13기 영철이 8기 정숙의 마음을 모른 채 느긋하게 해바라기씨만 까먹었다.
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8기 정숙과 13기 영철이 삐걱거렸다.
이날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에게 꽃다발을 선물했고, 5기 정수도 18기 정숙에게 작은 꽃다발을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본 8기 정숙은 15기 순자에게 “난 웃다 끝나는 것 같다. 두 분의 선택을 받았지만 다 꽃 선물 받고 하는데 부럽다,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들잖나. 난 웃다가 코미디로 끝나는 느낌이다”라며 “에휴 답답해”라고 말했다.
밖에서 해바라기씨를 까먹고 있던 13기 영철은 8기 정숙이 합류하자 18기 광수와의 데이트가 어땠냐고 묻더니 “나가서도 더 알아볼 수 있는 거니까”라며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난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무래도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8기 정숙은 “다들 하잖나. 꽃도 선물하고”라고 내심 아쉬움을 둘러 표현했지만 13기 영철은 “난 카메라 없을 때 더 해주는 게 진짜라고 생각한다. 정숙님도 천천히 알아보는 스타일이니까”라고만 했다.
이때 5기 정수가 18기 정숙을 위해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들고 숙소에 돌아왔다.
8기 정숙은 5기 정수를 봤다가 13기 영철 쪽을 힐끗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듯 13기 영철은 계속해서 해바라기씨만 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