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2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98%로 3.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5bp, 2.9bp 하락해 연 2.978%, 연 2.95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14%로 2.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4bp, 2.4bp 하락해 연 2.924%, 연 2.841%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국고채 금리는 트럼프 관세 정책 등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하방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도 예정돼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FOMC 결과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8천12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877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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