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7일 개최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당진~대전~영덕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한다. 총연장 25.4km이며 9131억 원이 투자돼 건설된다.
코오롱글로벌㈜ 등 11개 건설업체는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해 2030년 12월 고속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주요 기업으로 코오롱글로벌 외에 케이씨씨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을 꼽을 수 있다.
주요 시설물로 당진JCT, 대산IC, 대호지IC, 정미IC, 양방향에 정미졸음쉽터, 교량 35개소 3.75km, 터널 4개소 2.56km다.
특히, 건설공사엔 전면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고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건설인력의 안전을 위해 OSC(Off-Site-Construction) 공법과 무인화 시공을 위한 MG(Machine Guidance)와 MC(Machine Control)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충남 서해안지역이 고속도로망에 포함돼 대산에서 당진까지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되고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업단지와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인 대산항에 한층 접근하기 쉬워진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편익은 연간 688억 원 가량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