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7일 동부청사에서 제1회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설과 시 부문에서 6명이 상을 받았다.
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호씨에게는 2천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우수상인 강민정·오연수 씨에게는 5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복영 씨는 1천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인 박찬희·김성신 씨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각각 주어졌다.
이경호 씨의 수상작 '새벽의 혼'은 소설적 구성을 잘 갖춘 작품으로 죽음과 삶이 하나라는 살아있는 노래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여순사건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전남도 조례에 근거해 제정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며 "여순사건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최고의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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