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는 7일 서정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올해 '찾아가는 공감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진제철소가 당진교육지원청·당진시복지재단과 함께 지난해 시작한 찾아가는 공감 교육은 학교폭력과 흡연, 생명 존중 등을 주제로 진행돼왔다.
올해까지 14개 학교 3천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내년까지 계속되는데, 체험 부스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은 당진제철소가 매년 2천만원씩 지원한다.
당진제철소 명장과 석·박사 출신 연구원 등이 학생들과 꿈, 자기 계발, 진로 탐색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오는 11일 서야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종강을 맞는다.
2012년 시작해 누적 515차례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5천600여명이 참여했다.
당진제철소는 내년에도 학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하겠다"며 "미래의 중요한 자산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는 2010년부터 매년 5억원의 장학금도 당진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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