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독일 헤센주 3개 도시와 우호 협력 방안 논의

연합뉴스 2024-11-07 17:00:17

독일 다름슈타트시장 만난 울산 남구청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독일 헤센주의 다름슈타트시 등 3개 도시와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 5일 다름슈타트시청에서 한노벤츠 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름슈타트시는 헤센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과학이 발달한 학문 도시다.

다름슈타트 공대를 포함한 3개 대학과 유럽기상 위성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이 있다.

남구는 다름슈타트시와 경제와 문화 분야 교류·협력, 민간 부문 상호 방문 장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6일에는 헤센주 오버우어젤시를 방문해 관광객 유치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일에는 같은 주 마인타우누스시를 찾아 국내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버우어젤시는 헤센주 공인 24개 관광도시 중 하나다.

마인타우누스시는 독일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한인 관련 상권도 형성돼 있다.

서 구청장은 "이들 도시와의 협력 확대로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