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넷마블[2512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5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219억원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93억원을 10.4%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6천47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20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천5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유지됐다.
상위 매출 게임은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13%),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8%), 잭팟월드(8%), 랏차슬롯(7%), 캐시프렌지(7%), 레이븐2(6%)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39%, 역할수행게임(RPG) 38%,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5%, 기타 8%였다.
권영식 대표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적인 지표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흑자 전환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검토를 거쳐 연말께 구체화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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