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주식회사 코모래비가 지난 4일 한국과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이벤트 ‘MOKKOJI(모꼬지)’를 오리엔탈 라운지 강남점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플루언서들의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한국 브랜드가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은 ▲일본에서도 패션 아이콘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리태리 ▲일본 패션 분야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토유리 ▲여행과 일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료타 ▲유튜브 크리에이터 후카와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2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아울러 국내 브랜드로는 ▲지난주 일본 이세탄 백화점 신쥬쿠 본점에서 개최한 팝업에서 동 기간의 팝업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플리츠마마(PLEATSMAMA) ▲운동화 브랜드 주코지핏(COZYFEET) ▲색조 화장품 브랜드 키핀터치(keepintouch)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프롬리에 (fromrier) ▲건강기능식품 파피오랩(papabio) 등 10여개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내 37개 매장을 운영한다. 일본 내 MZ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리엔탈라운지의 해외 1호점이자 오픈 1주년을 맞이한 강남점에서 개최하며, 한국과 일본의 패션 뷰티와 외식을 협업 한 것도 주목을 더했다.
행사는 조시희 코모래비 대표가 일본 시장 특징과 산업별 동향,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이끌었다. 이어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들의 소개가 이어졌고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참여한 브랜드사의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다양한 참가 이벤트, 현장 라이브 방송 등을 선보였다.
조시희 대표는 “인플루언서 섭외 시 팔로워 수, 콘텐츠 퀄리티, 인게이지먼트 등 데이터를 통한 분석뿐만 아니라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와 소비습관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직접 오프라인으로 만나 소통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유망한 브랜드들이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코모래비는 한국과 일본 시장의 상호 진출을 전문으로 하는 마케팅 컨설팅 그룹으로 스타트업부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기업까지 사업 규모나 브랜드 특징에 따른 맞춤형 일본 시장 진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오리엔탈 라운지 강남점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쉐어 테이블 외식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매장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주류,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쉐어 테이블 요리주점으로 일본에서는 MZ 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의 점포 확대 및 일본 내 37개 점포를 통한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