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포니정재단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국립대학교 학생 7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하노이 국립대에서 새로 선발한 장학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날에는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호치민 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한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같은날 호치민 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 행사도 열렸다. 역대 장학생 100명을 초청한 이 자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치민 국립대 부총장,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장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하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06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