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13분기 연속 매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7일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8%, 49.1%씩 증가해 수익성 개선 폭이 커졌다.
지난 3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8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IT 기반의 정보 서비스 부문이 영위하는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핀테크 사업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3분기를 호실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헥토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 서비스 부문은 스미싱, 로맨스 스캠과 같은 사이버범죄를 방지하는 앱 서비스를 연내 출시해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헥토헬스케어는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국약약재(시노메디)와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IT 정보 서비스 부문의 본업과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과 재무적 체력을 기반으로 B2B에서 B2C기업,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IT 정보 서비스에서 시작해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B2C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