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자작나무 숲이 산림청 주관 '2024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최우수 조림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조립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자 산림청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산주가 직접 조림한 숲과 천연갱신지 등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 결과 횡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각각 최우수와 우수조림지로 손꼽혔다.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산690번지 일원의 자작나무 숲은 산주가 직접 조림한 숲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적정 수종 선택과 높은 활착률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조림이 후 풀베기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잘 이뤄져 성공적인 조림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2대째 임업 경영에 나선 산주가 산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안중기 산림환경국장은 "우수조림지 선정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해 조림 성공률을 높이겠다"며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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