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CJ ENM의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신장했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1.2% 성장한 333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중에서도 누적 조회수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500만 뷰를 넘긴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다. 해당 방송을 보기 위해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만 30만명이 넘는다.
여느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라이징 뷰티 브랜드를 소싱해 소유의 라이프스타일을 더한 콘텐츠를 선보인 덕택에 40대 이하 고객 비중도 75%에 육박했다.
4분기에는 프리미엄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과 신규 브랜드 입점, 편성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한다.
하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감으로써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