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 이여빈 학술연구교수가 ‘2023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전했다.
전남대 이여빈 교수(중국인문연구소. 소장 문유미)는 ≪중국현대문학≫ 105호(2023년 8월)에 발표한 로 이같이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남경 국민정부 시기, 원이둬(聞一多)와 쉬즈모(徐志摩) 등 신문학 작가들의 남하(南下)가 남경 중앙대학의 보수주의적 분위기를 쇄신하고, 신구문학을 적절히 융합하는 대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시킨 중요한 계기였음을 밝힘으로써 당시 남경 지역의 신문학 성장 토대를 학술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국내 중국학 관련 13개 학회로 구성된 한국중어중문학관련학회협의회가 매년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집≫에 수록돼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