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증시가 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0.36포인트(0.31%) 오른 3394.16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7% 하락세로 개장했다.
0.9% 내림세로 출발했던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역시 같은 시각 0.26% 오름세다.
선전종합지수도 3.55포인트(0.17%) 상승한 2053.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중국 증시는 모든 중국 제품에 대해 60%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수출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농과 주류, 식품, 부동산 등 분야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 반전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총거래액은 27거래일 연속 1조위안(약 194조원)을 넘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666위안(0.94%) 올린 7.1659위안에 고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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