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공무원노조, 조합원 보호 위한 법률 자문 업무협약

연합뉴스 2024-11-07 13:00:42

'개별노조 연대' 원주시청노조 추천으로 인연 맺은 정지욱 변호사와 맞손

영월군공무원노조, 정지욱 변호사와 법률 자문 업무협약.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영월군공무원노동조합는 정지욱 변호사와 조합원 보호를 위한 법률 자문 및 소송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노동조합 구성·운영, 단체교섭 및 단체협약 등 노조 활동 촉진에 관련된 법률 자문, 조합원의 법률적 분쟁 시 적법한 해결에 관한 사항 등을 이행하게 된다.

정 변호사는 2021년 8월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탈퇴하자 전공노가 원공노를 상대로 제기한 '탈퇴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공노의 승소에 일조한 바 있다.

정 변호사는 "독립적이고 활발한 노조 활동을 지원하고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협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영월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업무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법률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비한 업무협약"이라며 "이를 계기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원을 위한 노조 운영을 목표로 올해 5월 창립한 영월공무원노조는 원주·안동·김천시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광역시새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반민노 연대를 맺고 활동하고 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