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600만원,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200만원 등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에너지 취약계층 세대와 협의체 위원이 결연한 뒤 위원들이 겨울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유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직원들은 기름보일러 난방을 사용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세대를 방문해 난방유를 전달했다.
박노희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유를 구매하지 못해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지 못하는 경제적 위기가구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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