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백일돌컷' 서비스 8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고 맞는 기념일인 백일과 돌은 아이에게도 양육자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시가 아이의 백일과 돌을 사진으로 기념하고자 하는 양육자들을 위해 백일·돌상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 '서울아이백일돌컷'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백일과 돌 상차림 세트와 배경 천, 아기를 눕힐 수 있는 러그, 삼각대, 우드 토퍼 같은 촬영 소품이 마련된 장소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백일·돌상을 차리는 데 드는 수고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마련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총 8곳이다.
시는 6월부터 대방역 인근 서울가족플라자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이번에 성동·동대문·도봉·마포·관악·서초·강남 등 7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서울가족플라자에서는 매주 토요일 4회 운영되며 서울장난감도서관에 가입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7곳은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양육자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