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와 외국인의 성공적 서울 정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 기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외국인에 대한 정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트라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서울시는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의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서울 전역에 분포해 있는 외국인지원시설(서울글로벌센터·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통해 초기 서울 생활 적응에 필요한 생활상담·전문 컨설팅·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코트라 글로벌인재센터(콘택트 코리아), 해외 무역관과도 점차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도시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첫걸음은 외국인들이 낯선 환경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며 "외국인이 방문객이 아닌 서울시민으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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