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및 인프라 개발' 업무협약 체결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현지에서 '수자원 관리 및 인프라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 수자원공사가 지난 9월 우리나라 외교부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스마트 관망 관리 기술 등 물관리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이 물꼬가 됐다.
약 330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진 피지는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 관광지 인구 증가에 따른 물 부족 등의 여러 물 문제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양측은 ▲기술 분야 협력 ▲수자원 관리 ▲인적자원 교류 등의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진형 주피지 대사는 "피지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력이 태평양 도서국들과 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나아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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