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NHN의 장년층 돌봄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협력해,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와플랫의 노인 돌봄 플랫폼인 '와플랫'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3개 기관(가경노인복지관·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목령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100명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복용 약 알림, 심혈관 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건강관리 기능을 갖췄다.
기억콕콕 서비스는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치매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조기에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밖에 게임, 라디오, 운세, 응급알림 등의 다양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65세 이상 노인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개선점 분석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황선영 와플랫 대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기관 기관장들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 돌봄에 접목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복지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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