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홍보 대사 자격으로 발굴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큰별쌤'으로 불리는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찾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홍보대사인 최태성은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와 함께 7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발굴 과정을 체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들이 찾은 곳은 칠성고개 452고지다. 이 일대는 1951년 4월 국군 제3·5·7사단이 중공군 제5차 공세에 맞서 싸운 '소양강 부근 전투'(1951년 4월 22∼25일)가 벌어진 곳이다.
전투가 치열했던 만큼 지난해 이곳에서 유해 15구가 발굴됐고 올해 들어서도 유해 1구와 유품 570여 점이 발굴됐다. 국유단은 지난 9월 30일부터 육군 제20기갑여단 장병과 함께 다시 이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수행 중이다.
최태성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호국 영웅의 희생을 통해 현재의 평화를 누리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유해 발굴 사업을 국민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사자분들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 현장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유단은 "유해 발굴 사업은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 영웅들을 찾는 국가적 과업"이라며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증언과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