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엔진룸 쪽에서 발화…전기적 요인 추정"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권준우 기자 = 7일 오전 5시 53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그랜드카니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 등 60명이 한때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대원 등 93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한 뒤 건물 내 배연작업을 진행했다.

이 화재로 카니발 차량 일부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주차 차량 역시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차된 차량 엔진룸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 확인 결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ung8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