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DETA 장관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석해 'AI 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 분야 국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DETA(Disruptive and 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초혁신 신기술 동맹)는 경기도를 포함한 17개국 17개 지방정부가 회원이며,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의장을 맡고 있다.
1회 장관회담에는 매사추세츠(미국), 옥시타니(프랑스), 웨일스(영국) 등 세계 10개 지방정부가 함께 했다.
선언문은 AI 발전이 인간 존엄성,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이뤄져야 하고 윤리적 규범과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AI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경기도는 '인공지능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와 도에서 추진하는 AI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AI 윤리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기도가 AI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기술적 AI 발전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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