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가 농한기를 맞아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7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산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로당 15곳에서 노인들의 중풍 예방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한방 중풍 예방교실'을 마련한다.
중풍 예방관리법 교육, 한방 기공체조 및 낙상 예방 체조, 한방양생 및 통합 보건교육(영양·금연·절주·구강), 만성질환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이 진행된다.
김용란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해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에도 94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448차례에 걸쳐 한방 중풍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당진시 보건소도 시민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주민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27일까지 10차례 마을별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건강체험관은 체성분 분석과 골밀도 측정 등 11개 건강 코너 체험과 상담을 통해 주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예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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