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서한 통해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강화 의지 전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서한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70년간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긴밀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미국 경제계의 오랜 파트너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국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양국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오랜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경제인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역내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양국 정상과 기업인이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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