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이용여객 400만명 돌파 기념 행사'에서 공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항공사 주최로 열렸으며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및 청주시 관계자와 항공업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용원 티웨이항공 청주지점장이 회사 대표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적극 확장해왔다. 지난해 1월 청주-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후쿠오카 정기 노선을 연이어 개설했다.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티웨이항공 여객은 90만명에 달한다. 올해 1~10월 누적 87만명을 기록하며 400만여객을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노선을 포함해 일본(오사카· 후쿠오카), 동북아(연길), 동남아(나트랑·다낭) 노선을 운항 중이며 내년에는 청주~발리, 청주~울란바타르 노선 추가 취항을 예정하고 있어 국제 노선 다변화를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1997년 개항 이후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전, 충남, 경기 남부, 서울 동남권의 주요 여객까지 흡수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여객은 369만명, 올해 1~10월 391만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4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부권 중심인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노선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대를 지속해 항공여행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